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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춘 군이 말하는 ‘이런 총회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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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12.2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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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미래, 청년에게 희망 보여주는 성회되기를
교회 정체성의 시금석이라 평가받는 총회를 앞두고 청년들은 총회가 미래지향적 성회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많은 이들이 총회를 두고 ‘교회정체성의 시금석’이라고 평한다. 그만큼 중요하고 가치 있는 자리라는 이야기일 것이다.

재림마을 뉴스센터가 기획한 ‘연말특집 - 이런 총회를 바란다’. 오늘은 마지막 편으로 목회진출을 준비 중인 박건춘 전도사의 글을 통해 청년들이 바라본 총회와 총회에 거는 그들의 바람을 담아본다.

예수께 먼저 물어보았는가
사실 모태교인으로 자랐지만 ‘총회’라는 행사가 그리 친숙한 것만은 아니다. 신학과에 입학하기 전에는 총회가 그냥 회의인 줄만 알았고, 특창을 하기 위해 한두번 총회장에 가 본 것이 경험의 전부다.

그리고 합회는 매 3년마다, 연합회와 지회, 대총회는 매 5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그 기간 동안 다음 회기를 이끌 지도자들과 행정위원 등을 선출하고, 각 부 부장들은 지난 회기의 보고를 한다는 것 정도가 내가 아는 총회에 관한 지식의 대부분이다.

많은 청년들 역시 총회에 관해 그리 많은 정보나 지식을 갖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총회가 향후 교회의 사업을 논하고 대표자를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회의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나아가 총회의 결정에 따라 미래의 많은 사업들이 크게 좌우된다고도 볼 수 있다.

회의에는 항상 많은 이해관계들이 부딪히게 마련이다. 크고 중요한 회의일수록 더 많은 이해관계들이 발생한다. 이렇듯 회의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입장과 많은 견해들이 공존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들이 하나로 모아져야 하는 것이 회의이기도 하다.

그러나 총회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함께하는 회의다. 이기적인 세상의 이해관계는 분열과 충돌이지만 그리스도의 이해관계는 사랑과 나눔이고 손해가 없이 오직 이득 밖에 없는 관계이다.

수 년전 한 합회의 총회에서 특창을 한 기억이 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 관한 찬양이었는데 그 자리에 참석했던 많은 대표들이 눈시울을 붉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모쪼록 모든 대표들이 예수님께서 이 총회의 머리시고, 의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

아울러 총회를 위한 작은 바람이 있다면 미래지향적인 총회를 바란다는 점이다. 지나간 일들을 검토하고 점검하며 향후의 사업을 준비하는 총회가 좀 더 앞을 내다보고 준비하는 회의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의장이라는 사실 간과말아야
News_3147_file2_v.png청년은 교회의 미래이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가 청년들의 마음을 붙잡기가 쉽지 않은 시대다. 미래를 내다보는 시야는 청년들에게 얼마나 관심을 갖고 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을 말씀으로, 신앙으로 무장시키느냐에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위해 달려 나갈 젊은이들이 넘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

무엇보다 예수님께 먼저 물어보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 올 한해 동안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음악선교사라는 직분을 감당할 수 있었다. 선교의 현장에서는 사소한 실수나 판단착오가 귀중한 영혼들에게 직접적이고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종종 보았다.

그런데 그 대부분의 실수들은 모두가 예수님께 먼저 물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였음을 고백한다. 교회의 모든 사업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사랑을 전하고 그분의 다시 오심을 전파하는 일을 그 중심에 두고 있다.

그렇다면 그것들을 위해 회의할 때, 또 결정할 때 가장 먼저 그리스도께 물어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나의 이해관계에 상관없이 그분께 순종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 주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사업을 그분의 방법으로 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비울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넘치는 은혜와 감동으로 가슴 벅찬 총회, 모두가 그리스도께 먼저 물어보는 총회, 지금의 내가 아닌 미래를 생각하고 사람의 평가가 아닌 그리스도의 칭찬을 바라는 총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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