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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 디지털선교부장들은 GAiN에서 무얼 느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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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4.07.18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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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선교 방향성 확인 ... 디지털선교사 양성 급선무”
전국 5개 합회 디지털선교부장들은 GAiN 컨퍼런스를 통해 관련 분야 중장기 선교 방향성을 확인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태국 치앙마이 엠프레스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TS(Adventist Technology Summit) 국제회의와 GAiN(Global Adventist Internet Network) 컨퍼런스에는 한국연합회를 비롯한 전국 5개 합회 디지털선교부 담당 부장들이 참석해 관련 사역의 시야를 확장했다.


동중한합회 디지털선교부장 함민호 목사는 “우리가 디지털 시대의 한복판에 서 있음을 체감하는 자리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 목사는 “디지털 속에는 세상을 하나로 묶는 강력한 힘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디지털 분야는 현재 사회와 교육은 물론, 가정과 관습 그리고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 더욱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모든 사람이 ‘디지털의 바다’에서 살고 있다”라고 관련 사역의 중요성을 짚었다. 


그는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디지털 세계에서 시대가 요구하는 방법으로 어떻게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지 더욱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동안 이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세계 교회가 디지털선교에 쏟고 있는 열정을 볼 때 매우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디지털 방식으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는 지금보다 백배나 더 많은 노력과 자원을 투자해야 할 때다. 왜냐면 우리는 이 시대 모든 사람을 바로 디지털 속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시대에 우리가 디지털선교에 더욱 큰 열정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는 부르심을 듣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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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한합회 디지털선교부장 김준호 목사 역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선교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브라질의 경우, 전략적으로 삼육대에 디지털/미디어 선교 관련 학과를 개설해 차세대 디지털선교사를 양성하는 모습을 봤다. 우리도 교회의 미래를 위해 젊은 세대들을 디지털선교사로 양성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관련 “만약 그렇지 않으면 한국은 디지털선교에 있어 가장 뒤처지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도 느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앞으로 디지털선교 활성화와 전문화를 위해 장기 비전을 세우고, 모든 기관이 협력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영남합회 디지털선교부장 장대기 목사는 “디지털선교와 기술을 통한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게 해 준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장 목사는 “다양한 강연자와 패널리스트들의 열정과 전문성을 통해 전 세계의 여러 도전과 기회를 함께 나눌 수 있었다. 특히 디지털 미션과 인공지능, 소셜 미디어, 영화와 같은 현대적인 도구들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복음전파에 활용될 수 있는지 체감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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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합회 홍보부장 안명찬 목사는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라는 요한계시록 14장6절 말씀을 언급하며 “대총회 홍보부와 디지털선교부는 이 성경절이 어떻게 복음을 증거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방향성과 고민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안 목사는 “특히 전도의 타깃을 정하고, 그에 맞는 선교적 계획을 세워야 함에 공감했다”면서 “각 대총회와 지회의 협력을 통해 일사분란하게 한 목표를 향할 때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 같다. 합회 단위에 있어서도 홍보부장의 역할이 매우 다양하고, 그에 따른 책임이 있음을 느꼈다. 결국 교육의 질이 선교의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또한 “이번 컨퍼런스에서 영화를 활용한 전도기법이 많이 제시됐는데, 그동안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도 교회에서 이것을 활용할 수 있을지 많이 망설인 것 같다. 교회 혹은 지역사회에서 기독교 영화나 재림교회 영화 페스티벌을 함께 계획하면 좋을 듯 싶다. 디지털을 활용함에 있어서 대한민국보다 앞선 나라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국 교회의 현실은 너무나 열악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라고 과제도 함께 짚었다. 


이어 “커뮤니케이션 부서에 대한 워킹 팔러시를 더욱 강화하고, 부서에 더 많은 재정을 투입해 각 부서의 소식과 커뮤니케이션 부서 자체의 활동이 더욱 필요하다”라고 전제하고 “특별히 10/40 윈도우 지역에 있는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 선교 사역에 디지털을 활용할 계획을 실행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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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목사는 “개인적으로 ‘10일 기도 캠페인’을 통해 불특정 다수와 주변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과 기도로 영적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이 참 좋았다. 왜냐면 이 프로젝트는 지역 교회에서 실천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글로벌 미션 콘텐츠의 한국적 적용을 고민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계획이 있더라도 지도자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관련 부서와 사업은 힘을 얻지 못할 것이다. 한국 재림교회가 새로운 조직 개편에 있어서 어디에 힘을 쏟을 것인가를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하며 “이제 어디에 인력을 투입해야 하고, 인재를 양성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 K-컬처는 이미 세계적인데, 교회의 K-콘텐츠는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잘 홍보되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 우리도 그들보다 분명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호남합회 디지털선교 부부장 지승천 목사는 “로컬의 심장을 가지고 이곳에 와서 글로벌한 마인드로 그 흐름을 바라본다는 게 의미 깊었다”면서 “모두가 처한 선교적 환경이 다르지만, 가야 할 방향성이 어디인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지 목사는 “함께 이곳에 참석하신 분들이 디지털 전략을 활용한 선교에 대한 이해가 비슷해짐에 따라, 앞으로 한국 내 디지털선교가 큰 추진력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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