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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 36회기 첫 연례행정위 오늘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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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1.11.1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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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혁신정책 특별연구분과 활동보고 등 주제발표도
36회기 들어 첫 한국연합회 연례행정위원회가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린다.
2021년 한국연합회와 산하 기관의 한 해 사업을 되돌아보고 검토하는 연례행정위원회가 오늘(15일 / 월) 오전 10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36회기 들어 첫 연례행정위원회인 이번 회의에는 북아태지회와 한국연합회, 전국 5개 합회 및 각급 기관의 위원들이 참석해 각 부서별 사업현황을 보고 받고, 상정 안건을 협의한다.

북아시아태평양지회장 김시영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에서 교회의 존재 이유와 사명을 언급한 <사도행적> 9쪽의 말씀을 인용하며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와 재림성도들은 곧 다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하도록 사람과 세상을 준비시켜야 한다. 그것이 세 천사의 기별의 목적이다. 우리는 자기 혼자만의 구원이 아닌, 이웃과 세상의 구원을 위해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김시영 지회장은 조셉 베이츠, 제임스 화잇과 엘렌 화잇 등 재림교회 초기 선구자들의 삶을 조명하며 “재림교회는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역동적인 교회다. 재림교회는 세상에서 성을 쌓으며 안주하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믿음으로 전진하면서 길을 만들어나가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높고 숭고한 기별을 땅끝까지 이르러 힘있게 전파하자”고 호소했다.

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회장 보고에서 △제36회기 시작 △조직의 변화를 통한 효율적 운영 △연합회의 고유 목적에 부합한 역할 강조 △I Will Go 선교전략 △10/40 미션프로젝트 – 세계선교본부 구축 △기관 방문 협의회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 위탁 운영 결정 △특별사업에 대한 검토위원회 △위드 코로나 시대를 위한 준비 등 지난 한 해 동안 진행한 주요 사업현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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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기 연합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혼란과 어려움 가운데서도 매 순간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이 지난 1년간 한국연합회와 모든 교회 그리고 성도들에게 함께 하셨고, 지금 이 순간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돌보시는 은혜가 우리를 인도하고 계신다”고 인사하고 “내년에는 부흥과 개혁을 주제로 ‘말씀부흥’ ‘기도부흥’ ‘예배부흥’ ‘선교부흥’ ‘생활개혁’ ‘행정개혁’ ‘기관개혁’ ‘조직개혁’을 강조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한국 재림교회가 맞이하는 미래는 늘 크고 작은 여러 도전이 놓여 있다. 그럼에도 염려하지 않는 것은 우리와 함께 매 순간 동행하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함께 있기 때문이다. 더 발전하는 교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우리는 지금보다 더 많은 변화와 개혁을 시도해야 할 것이며, 미래 세대를 위한 기초를 놓는 일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회기 2년째를 맞는 내년에는 부흥과 개혁이라는 표어 아래 더 많은 변화와 개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례위는 ‘연합회장 보고’ ‘총무 보고’ ‘재무 보고’ 등 의회 안건을 처리한다. 또한 각종 인준안 및 규정 변경안, 사업운영 지침안 등을 심의 의결한다. 이와 함께 예산 및 재정위원회, 봉급사정위원회, 특별일과 헌금일위원회 등 각 분과위원회의 보고를 받는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팬데믹 이후 침체한 국내 선교 활성화 방안과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새 회기 비전인 ‘I WILL GO, 기대와 소망, 그 이상으로!’와 함께 ▲남은 무리의 정체성 확립(Identity Recovery) ▲부흥과 개혁(Work to Revival & Reformation) ▲세계 선교를 위한 한국 교회의 역할 증대(Go to the World) 등 핵심정책의 방향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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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간 동안 김성익 교수(삼육대 신학과 / 전 삼육대 총장)가 ‘언택트 시대와 예배 정체성 확립’을 주제로 예배를 인도한다.

특별주제 발표도 이어진다. 우선 세계 선교사업 강화를 위해 새롭게 시작한 ‘I Will Go’ 사업의 현황과 계획에 대해 해외선교전담 부총무(Adventist Mission 담당: 세계선교본부장) 김현민 목사가 보고했다.  

이어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 김영운 목사와 청소년부장 김현태 목사는 ‘미래를 위한 청소년.어린이 사역의 도전’을 주제로 미래 세대를 위한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미래선교 혁신정책 연구분과’(신광철) ‘미래복음재정 혁신정책 연구분과’(이승희) ‘미래교육 혁신정책 연구분과’(손미영) 등 미래혁신정책 특별연구 분과의 활동보고도 준비했다. 한국연합회 인터넷선교부 이상용 목사는 ‘미래 디지털 선교와 한국연합회의 준비’를 주제로 온라인 선교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위원들은 “어렵고 험난한 선교환경에서도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잠들지 않고 깨어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비전과 용기를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어떤 처지에서도 복음전도를 중단하지 않고 재림의 그날까지 선교사명을 완수하길” 기도하며, 성령의 크신 은혜와 권능이 이번 연례행정위원회에 임재하시길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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