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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농민] ‘여름 보약’ 포천 싱싱팜 김계준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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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0.07.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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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후 22일 된 어린 열무만 수확 ... 복합 미생물 농법으로 재배
김계준 집사는 파종 후 22일 된 어린 열무만 수확해 한결 부드럽고 맛있다. 특히 복합 미생물 농법으로 재배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얼마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각급 학교가 휴업에 들어가면서 급식용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판로가 막혀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들려왔습니다.

그사이 등교 수업이 재개되고, 농가를 돕기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이어졌지만, 여전히 많은 농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재림농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재림마을 뉴스센터>는 재림성도가 재배하는 농산물을 소개하고, 독자들과 직거래 할 수 있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 편집자 주 -  


■ 오늘 딴 열무, 이튿날 식탁으로 ‘신선 배송’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의 한 마을. 좁은 농로를 따라 들어가니 양 옆으로 고추며, 깻잎이며, 토마토며 밭작물이 따가운 햇살을 한껏 받으면서 무럭무럭 자란다. 동네 어귀 냇가에서는 물놀이에 여념 없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려오고, 느티나무 가지 사이를 휘감고 도는 산들바람은 에어컨보다 훨씬 더 청량하다. 그야말로 청정지역이다.  

약속한 시간에 맞춰 마중 나온 김계준 집사의 안내로 농장에 도착했다.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짙고 푸른 열무가 싱싱한 ‘자태’를 뽐내며 쑥쑥 자라고 있었다.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구슬땀을 닦아낼 겨를도 없이 수확에 한창인 일꾼들의 손놀림은 그만큼 바빠졌다. 하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다.    

김 집사는 이곳에서 4000평 규모의 시설재배를 통해 열무를 연중 생산한다. 영하 25도 이하에서도 자랄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정성껏 재배한 열무는 1년 내내 출하가 가능하다. 특히 파종 후 22일이면 수확하기 때문에 여리고 부드럽다. 그런데도 줄기가 단단하고 통통하다. 아삭하면서도 질기거나 무르지 않아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News_10005_file4_v.png여기에 122종의 유효 박테리아로 구성된 복합 미생물 농법으로 재배해 믿고 먹을 수 있다.  지력을 향상시켜 토양 속 이로운 미생물의 증식대사를 가능케 하고, 채소가 양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도록 엽면시비(葉面施肥) 법으로 길러 차별화했다.

일손은 그만큼 더 가지만, 아삭한 식감과 뛰어난 맛 그리고 오랜 보관성은 금세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실제로 구입한 지 며칠 지났는데도 여전히 싱싱해 깜짝 놀랐다는 소비자 반응도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다.

포천에서만 벌써 29년째 농사를 짓고 있다는 그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자연 속에서 우리 몸에 좋은 농산물을 좀 더 안전하고 맛있게 생산해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드실 수 있도록 공급하는 게 재림교인 농민으로서 자신의 꿈이자 목표”라고 말한다.

택배로 주문하면 이튿날 바로 받을 수 있다. 2Kg들이와 4Kg들이 두 종류가 있는데, 별도의 배송료 부담 없이 단 1상자부터 주문 가능하다. 네이버, 쿠팡, 옥션 등 포털사이트와 플랫폼을 통해 인터넷 주문도 가능하다. ‘포천 싱싱팜’을 검색하면 된다. 물론, 농장으로 직접 전화해 직거래 할 수도 있다.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에도 아이스박스에 팩과 함께 담아 시원함까지 그대로 배송된다. (포천 싱싱팜: 생산자 김계준 집사 ☎ 010-9271-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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