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시험 거부' 한지만 군, 오늘 항소심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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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9.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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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대구고등법원서 ... “하나님 섭리 있으리라 믿고 전진”
따라서 재림성도들의 관심과 간절한 기도가 요청된다.
한지만 군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 ‘토요 시험’을 거부하며 학교를 상대로 추가시험 요청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열린 1심 판결에서 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한 군이 낸 ‘유급처분 취소’ 및 ‘추가시험 신청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유급 처분에 대한 절차는 위법했다고 판단하고 원고 승소, 추가시험 신청 거부는 학교 측이 적법했다며 원고 패소 결정했다.
한 군은 법원의 이 같은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고등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소송 제기 후 학교를 휴학한 채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다는 한지만 군은 “두렵고 떨리지만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거라 믿고 나아간다”며 판결을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는 최근 <재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판은 항상 마음을 무겁게 한다. 그래서 평소엔 가급적 재판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마음이 어지러울 때가 많다. 결과가 어떨지,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답답한 게 사실이다. 그나마 일에 집중하면 마음이 조금 가벼워진다. 나를 위해 응원하고 기도해주신 분들이 있어 용기를 얻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길은 하나뿐이다. 안식일을 지키고 싶다. 그래서 하나하나 단계를 밟아 오다보니 재판까지 왔다. 일단은 승소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성도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모든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 군은 “이러한 과정에서 하나님의 섭리가 있을 것이란 믿음으로 한발 한발 내딛고 있다. 지금도 어딘가에는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한 분들이 있을 것이다. 주위에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기도해주시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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