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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목사안수예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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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3.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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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 목사 등 4명에 ... 올 안수식 마무리
영남합회 목사안수예배가 대구 중동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안수예배에서는 한국교회 1,000번째 안수목사가 탄생, 그 의미를 더했다. 사진은 안수명령을 진행하고 있는 임동운 목사 사진기자 김범태
영남합회(합회장 정용수) 목사안수예배가 12일(수) 오후 3시30분부터 대구 중동교회에서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거행됐다. 이로써 2003년도 전국 5개 합회 안수식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이날 목사안수예배에서는 합천교회 박정은 목사, 사하교회 손창완 목사, 시지교회 이정헌 목사, 대구남부학원교회 주기택 목사 등 4명의 목회자가 새롭게 기름부음을 받아 안수목사의 직분을 수행하게 됐다.

합회 총무부장 이상락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는 이 지역 목회자와 가족, 지역교회 성도 등 2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특히 한국 재림교회 1,000번째 안수목사가 탄생, 의미를 더했다. 주인공은 합천교회 박정은 목사.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은 이날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율법을 떠나 반역을 거듭하던 사사시대 말엽, 블레셋에 법궤를 빼앗기고 하나님의 통치를 벗어났던 이스라엘 비극의 시기에 블레셋으로부터 법궤를 메고 돌아오던 벳세메스로 가는 두 마리의 이름없는 소를 이야기 하며 후배 목회자들이 순종과 희생, 섬김과 생명의 길을 걷게 되길 축원했다.

신 연합회장은 “하나님의 법궤를 메고 전진하는 목회자의 길은 살아서는 울며 봉사하고, 사명이 끝났을 때는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기 위한 대속물로 장렬히 산화하는 삶”이라며 신임 영남 안수목사들이 인내와 섬김으로 여호와의 기업을 발전시키는 종이 되길 기원했다.

합회장 정용수 목사도 신임 안수목사와 사모, 성도와 교회에 보내는 환영의 메시지를 통해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우리가 어찌 상처나 흉터가 생기겠지만 주님의 못자국난 손길이 우리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것”이라며 “우리의 사업은 하나님이 도우시는 사업임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목회동역자들은 이날 새롭게 십자가의 의미를 덧입으며, 그 숭고한 사명을 되새긴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특창을 선사해 감동을 더했다. 신임 안수목사들도 앞으로의 목회활동에 헌신을 더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자신들의 생각과 판단, 사고가 성령에 의해 흠뻑 젖어들게 되길 염원했다.

자리를 함께한 성도들은 “오늘의 안수서약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은 제사장의 변치 않는 언약이 되길 바란다”며 신임 안수목사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새 옷을 입고,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하는 성공적인 목회자가 되기를 기도했다.

한편, 안수예배에 앞서 열린 시문회에서는 말씀연구, 조직.질서, 기도생활, 설교.방문, 전도활동 등 8개 분야에 대한 시문이 있었으며, 신임 안수목사 부부는 각자의 각오를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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