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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색다른 기도주일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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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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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간호보건대 ‘미션 페스티벌 - 추계선교주간’
‘하늘하늘 담아가기’라는 주제로 열린 삼육간호보건대의 ‘미션 페스티벌’ 한 장면. 사진기자 김범태
지난 19일 오전, 삼육간호보건대학 대강당.

추계선교주일을 맞아 많은 학생들이 좌석을 가득 메우고 앉아 있다. 이들의 표정에 왠지 모를 설렘과 기대감이 교차한다.

이 학교 학생 구성원의 대부분이 비재림신자임을 감안할 때 솔직히 이같은 모습은 다소 의외다. 신앙적 공통분모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곧 프로그램의 막이 오르자 그 이유를 쉽게 감지할 수 있다.

삼육간호보건대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올 추계선교주일을 ‘하늘하늘 담아가기’라는 주제와 함께 ‘미션 페스티벌’로 꾸몄다.

총학생회 종교부가 주최하고 교목실이 주관한 이번 추계선교주간의 행사들은 예년과는 확연히 색다르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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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목사를 초빙하지 않고 각 학과에서 복음을 담은 특별하고도 다양한 순서를 준비하여 하루씩 무대에 올린 것. 그간 통상적인 기도주일 행사는 있었지만, 이같은 형식은 처음 있는 시도다.

월요일은 간호과의 뮤지컬 ‘야곱의 축복’이 진행되었고, 화요일에는 보건사회복지과가 마련한 ‘그리스도 안에서의 거룩한 변화’라는 제목의 드라마가 선보였다. 의료정보시스템과는 ‘하나’라는 이름의 그림자극을 마련했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치위생과와 피부미용과가 각각 연극 ‘열처녀의 비유’와 ‘선교토픽 - 우리들의 노래’를 준비했다.

의료정보시스템과는 이날 순서에서 주인을 찾아 갈등하고 방황하는 그림자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제자리를 찾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그림자극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하나됨의 의미를 던졌다.

간혹 미흡하고 시행착오가 있어보여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순서라는 사실만으로도 그 의미와 가치가 충분해 보였다. 학생들은 준비되는 과정에서 우리 모두를 향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섭리와 축복을 경험했을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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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도 기대이상이었다. 영적 메신저로 탈바꿈한 친구들의 색다른 모습에 매료된 학생들은 저마다 “신선하고 참신한 시도”라며 “재림신앙을 보다 쉽게 접하고, 다가설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교수들도 “매우 감동적”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번 기간 동안 이 외에도 ‘사랑을 전하는 가게’ ‘예수님의 사진이 담긴 퍼즐’ ‘헌혈’ ‘사랑의 빵 나누기’ ‘에세이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곁들여져 은혜로운 한 주일을 더욱 풍성하게 살지웠다.

22일 안식일에는 연합 대예배와 침례식이 베풀어져 22명의 새로운 젊은이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였다. 물론 이 가운데는 이번 미션 페스티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몸소 체험한 학생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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