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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위생병원 병동 리모델링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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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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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병동 끝으로 마무리 ... 외래, 지하층 새 단장 계속
모두 4차례로 나뉘어 지난해 4월부터 계속된 서울위생병원 병동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됐다. 사진기자 김범태
모두 4차례로 나뉘어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서울위생병원(병원장 김광두)의 병동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됐다.

서울위생병원은 지난 2일 오후, 2층 내과병동에서 병원 임직원과 운영위원, 전 이사장 및 병원장, 연합회 임부장과 각급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병동 리모델링 완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에 새 단장을 마친 병동은 2층과 3층의 내과와 정형외과 병동. 지난 1월 10일 착공되어 2층 병동 1,132평과 3층 병동 1,072평 등 총 2,652평의 공간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여기에는 옥탑 공조실과 임원동, 행정동 등 부대시설도 포함됐다.

웰빙시대에 발맞춘 친환경 소재들이 사용된 이번 공사 역시 건물 골조만을 남기고 모든 부분이 철거, 보수됐다. 환자 치료와 간호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자제를 사용했다는 것이 병원 측의 귀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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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인터넷, 통신 및 전기 간선공사를 비롯, 냉/난방, 환기공조시설, 복합시스템 창호 교체 등의 공사가 진행되었다. 병실복도에는 대리석이 깔렸고, 건물 외벽은 붉은 타일에서 화강석 재질의 문경석으로 교체되는 등 인테리어도 세련되고 깔끔하게 새 옷을 갈아입었다.

1인실 10개실과 2인실 7개실 등 모두 86개실의 병실이 재배치되었고, 간호사 스테이션, 의료진 휴게실, 의사당직실, 소아놀이방 등 부대시설도 쾌적하게 개선되었다. 이밖에 중환자실, 신생아실, 분만실, 간호부 사무실 등의 공간도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됐다.

이로써 서울위생병원은 낙후된 병동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이용자들의 편리성을 증대하는 등 새로운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4월 4일,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1과를 시작으로 계속된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1년여 만에 완공하게 되었다. 투입된 총공사비는 지금까지 모두 32억7,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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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두 병원장은 이날 완공 감사예배의 환영사에서 “이처럼 아름다운 결과를 내기 위해 헌신한 600여명의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노고를 치하하며 “우리는 인격적으로, 영적으로 참된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관 연합회장은 시편 116편12절~14절 말씀을 인용하며 “이 병원의 설립자요, 운영자인 하나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이 기관과 함께 하고 계심을 잊지 말자”며 “모든 영광과 찬양을 그분께만 돌리자”고 권면했다.

홍 연합회장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정신으로 모든 직원들이 새로운 각오와 봉사로 노력한다면 이 병원을 일으키기 위해 조력하고 계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축복이 흘러넘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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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준 SDA의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연간 3,500여명의 의사가 배출되는 무한경쟁 시대에 재림교인 의사들과 서울위생병원이 상호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면 보다 발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를 같이한 성도들은 “한국 의료선교역사 70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현대적 감각에 맞춘 인테리어로 리모델링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으며 서울위생병원이 앞으로도 국민보건향상과 복음전파에 더욱 크게 기여하는 기관이 되기를 기도했다.

서울위생병원은 현재 지하2층, 지상3층 규모의 현대식 장례식장을 신축하고 있으며, 앞으로 외래진료공간과 지하층 리모델링 공사를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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