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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당신은 축복의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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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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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상담학과 주최 제1기 어머니학교 수료
가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제1기 어머니학교에서 참가자들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지난 6일 정오, 삼육대 바울관 213호 강의실. 30여명의 여성들이 미리 준비된 포도즙에 떡을 적시며 가지런히 기도를 하고 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성만찬 예식을 거행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것은 아니었다.

이들은 삼육대 상담학과와 대학원 상담교육학과가 공동주최한 제1기 어머니학교 수료생들. 이 순서는 모든 일정을 마치며 갖는 일종의 ‘세레모니’였다.

원형으로 둘러선 참가자들은 곧 촛불 아래 손을 맞잡고 헌신의 시간을 이어갔다. 이들이 먹은 떡과 포도즙은 성만찬 예식처럼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지는 않았지만, 예수님의 희생의 정신에 동참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사랑과 헌신이 가정과 이웃, 나아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작은 원동력이 될 것을 확신했다. 사뭇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 순서에서 참가자들의 지긋이 감은 두 눈에 어느새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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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을 세우는 어머니’를 주제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매일오전 10시부터 5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어머니학교에는 모두 33명의 어머니들이 참가해 성경적 여성상에 비추인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을 되새겼다.

가정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엄성현 박사와 이영자 박사, 안재순 원장, 김신섭 교수 등이 강사로 수고하며 각종 가정문제를 치유하고, 이해하기 위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어머니의 영향력’ ‘어머니의 사명’ ‘어머니의 영성’ 등 주제강연이 이어진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부모님과 자녀에게 편지 쓰기’ ‘남편이 존경스러운 20가지 이유’ 등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남편과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재확인했다.

조별 모임을 통해 자신의 갈등과 고민을 터놓고 나누며, 가정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한 이 자리에는 재림교회에 갓 발을 디딘 초신자와 타교파 교인도 참석해 그리스도인 가정사역의 모범답안을 공부했다.

참가자들은 “여타의 유사한 프로그램들보다 강의 내용이 더 구체적이고 심화되어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보이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머니의 위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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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학생생활상담센터 김신섭 교수(상담학과)는 “치유는 결국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이라며 “앞으로 가정회복을 통해 교회의 부흥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육대는 앞으로 아버지학교, 어머니학교, 자녀학교 등 가정회복을 위한 전문교육을 격월간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치유상담교육 등 분야를 추가해 보다 세분화해 펼쳐갈 마음이다.

특히 학부모를 위한 가정회복 프로그램과 학생들을 위한 결혼예비학교 등을 장기적으로 마련해 가정사역을 통한 교내선교를 활성화하는 한편, 중국과 미국 등 해외 한인사회에서도 이 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른 참가신청과 문의는 삼육대 국제상담교육원(02-3399-3179)으로 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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