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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위생병원 리모델링 1차 공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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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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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정형외과 1과 등 591평 새 단장
새 옷을 갈아입은 산부인과 병동 로비에서 열린 서울위생병원 리모델링 1차 준공감사예배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약 70일간 진행된 서울위생병원(병원장 김광두)의 리모델링 1차 공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서울위생병원은 지난 23일 새 옷을 갈아입은 산부인과 병동 로비에서 김광두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임직원과 연합회 및 각급 기관장, 건설업체 관계자 등이 자리한 가운데 리모델링 1차 준공감사예배를 가졌다.

이번 공사를 통해 산부인과와 정형외과 1과, 분만실, 신생아실 등 모두 591평의 공간이 30년간의 묵은 때를 벗고 편리성이 증대된 현대적 감각의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됐으며, 외장도 중후하고 깔끔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골조를 제외한 전기, 냉난방, 창호, 소방, 통신, 환기시설, 세면장, 복도 및 내부시설 등 인테리어를 포함한 모든 시설물들이 개.보수 된 이번 공사는 특히, 병원 직영공사로 진행되어 최상급의 자재를 최저단가로 구매하여 공사비를 최소화했다.

김광두 병원장은 이날 준공과 관련 “의료선교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본격적인 변화가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 병원 운영과 발전의 기초를 든든히 놓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서울위생병원은 계속해서 신경외과 병동, 중환자실 등 550여 평의 공간을 새 모습으로 꾸미는 2차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약 6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앞으로 1년간 전체 5,300여평의 공간을 단장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낙후한 시설로 재건축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던 장례식장과 별관 신축 등을 통해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마음이다. 별관에는 수술실과 인공심장실, 50병상 규모의 병실, 예배당 겸 강당, 건강교육관, 행정부 등의 시설이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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