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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합회장에 강명길 목사 재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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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1.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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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모아 오르막길 오르겠다” 지속적 성장 다짐
영남합회장에 강명길 목사가 유임됐다. 사진은 합회장직을 수락하는 강명길 목사의 모습. 사진기자 심대섭
영남합회장에 강명길 목사가 유임됐다.

영남합회 총회는 밤 8시 속개된 회의에서 선거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앞으로 3년간 영남 농원을 이끌어 나갈 영적 지도자로 강명길 목사를 재신임했다.

강명길 목사는 정관에 의거 조직위원회가 구성한 선거위원회의 합회장 후보 추천방식에 따라 총회 대표자들의 무기명 비밀투표에 의해 합회장에 피선되었다. 유효투표 247표 중 213표.

강명길 목사는 합회장 수락연설에서 “2년 전 합회장으로 선출되었을 때 전에 없던 부담을 가졌지만 오늘 재신임을 받고 보니 마음이 더 무거워진다”며 “앞으로 합회를 더 잘 이끌어달라는 분부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강 목사는 “우리 합회는 현재 대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예수님 안에서 다시 하나가 되어 영적 진전과 성장, 부흥의 역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강명길 목사를 합회의 지도자로 세우면서 연합과 일치를 통한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새로 출범하는 영남의 새 회기에 연합회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룡 북아태지회장은 대표기도에서 “강명길 신임 합회장에게 건강과 하늘의 지혜를 주시고 성령의 능력을 허락해 달라”고 간구하며 “선교의 비전을 허락해 주셔서 영남 농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일구어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축원했다.

영남합회장으로 다시한번 부름 받은 강명길 목사는 1947년 5월 10일생으로 1963년 7월 20일 이용진 목사로부터 침례를 받았다. 한국삼육고등학교와 삼육대 신학과, AIIAS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1978년 영남대회 서회 서기로 사역하다 1979년 부산위생병원 부원목으로 부름 받아 봉사했으며, 이후 부산 영도교회와 서부교회, 경산교회, 합회 교회전도부장, 대구중앙교회와 진주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봉사했다.  

지난 2004년 임기 중 삼육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긴 서광수 목사의 후임으로 영남합회장에 피선된 이후 합회의 선교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박은신 사모와의 사이에 지현, 지윤 자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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