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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휘수 목사 장례예배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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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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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소망 안고 포천재림공원묘지 유택에 안치
지난 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한 고 안휘수 목사의 장례예배가 3일 포천 재림공원묘지에서 엄수됐다. 사진기자 김범태
지난 1일 지구교회 방문길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한 고 안휘수 목사의 장례예배가 3일 오전 포천 재림공원묘지에서 엄수됐다.

고 안휘수 목사의 유해는 유가족을 비롯한 영남지역 성도와 목회동역자 등 고인을 사랑하는 지인들의 마지막 배웅 속에 이날 부활의 소망을 안고 유택에 안치됐다.

영남합회장으로 치러진 이날 예배에서 윤대화 목사는 이사야 26장20절 말씀을 인용하며 “일평생을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던 고인이 이제는 하나님의 품에 안기게 되었다”면서 “우리가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으나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는 그분의 섭리를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목사는 이 자리에서 사도 바울의 권면을 상기하며 “고인을 재림의 그날 영광과 환희 가운데 다시 만날 것을 소망하자”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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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 신경희 사모는 특히 남편을 떠나보내며 “평생 하나님 사업의 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느라 고생 많았다”며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 만나자”는 작별의 인사를 전해 지켜보는 이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고인은 사고 당일 자신이 지구장으로 봉사하고 있던 상주지구의 청리교회 건축과 헌당문제를 논의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상주대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을 추월해 마주오던 트럭과 충돌해 숨을 거두었다. 고인은 은퇴를 4개월 앞두고 이러한 변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성도들은 “청리교회 건축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신의 일처럼 좋아하셨는데, 이렇게 황망히 떠나실 줄 몰랐다”면서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목자의 본분을 다했던 하나님의 귀한 종을 잃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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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들은 목회전선에서 힘 있게 기별을 선포하던 고인을 추모하며 “슬픔을 억제하기 힘든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하신 위로와 선한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부활의 소망을 되새겼다.

고 안휘수 목사는 1941년 10월 29일생으로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목회를 시작한 이후 가덕교회, 삼천포교회, 진해교회, 영남삼육교목, 부산중앙교회, 구미교회, 대구중앙교회, 영도교회, 문현교회, 광안교회 등을 섬겼으며, 합회 안교선교부장으로 봉사하기도 했다.

2004년 3월부터 자신의 현직 마지막 임지였던 상주교회에서 사역하던 중이었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신경희 사모와 2남1녀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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