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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삼육중 ‘Victory English Camp’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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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5.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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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 있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영어 삼매경’에 푹~
원주삼육중학교가 마련한 ‘Victory English Summer Camp’에서 참가자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아프리카공예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원주초등학교 6학년에 다니는 이용현 양은 요즘 하루해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바로 원주삼육중학교가 마련한 ‘Victory English Summer Camp’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

아침 6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빽빽하게 진행되는 하루일과에 피곤하기도 하지만, 용현이는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고, 아프리카의 민속공예나 활쏘기 등 평소에는 쉽게 접하기 힘든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어 만족스러운 표정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지던 단어나 문장들을 많이 알게 되고,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점은 자신이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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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지도, 체험활동 등 토론중심 수업으로 학습효과 극대화
원주삼육중학교(교장 지동만)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Victory English Summer Camp’가 지난 24일부터 원주삼육 교내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오는 8월 7일까지 보름간의 일정으로 계속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학교장의 추천을 거쳐 선발된 원주 시내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와 중학생 101명이 찜통더위 속에서도 ‘영어 삼매경’에 빠져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원주시교육청과 공동주최한 이 캠프는 사교육비가 가계의 지나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우리 사회 현실에서, 보다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교육과 밀도 있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자녀들의 영어실력을 신장시키고, 인근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재림기별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원어민 교사들의 엄격한 레벨테스트를 통해 8단계로 세분화된 수준별 분리 반으로 나뉘어 편성되었으며, 1반당 13명 이하의 소수정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에는 멀리 수도권에서 발걸음을 옮긴 학생도 보인다.

이번 캠프를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 국의 원어민 교사 8명이 초빙됐다. 현직 교장 등 현지 교육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한국인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을 흥미롭고 꼼꼼하게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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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선행학습과정 신설 등 탄력운영에도 비중 ‘눈길’
캠프의 하루는 원어민 교사들과 함께 영어로 듣고, 말하고, 쓰고, 생각하는 고강도 멀티강의와 수준별 소그룹 지도, 부스별 체험활동 등의 일과로 짜여진다. 모든 강의는 토론 중심으로 운영되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인 점이 주목된다.

이 중에서도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티셔츠 프린팅, 양궁, 막대공예,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하고 즐거운 야외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오후수업.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단체생활에 다소 힘들어하던 아이들도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어느덧 빠르게 적응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는 특히 ‘하루 한 문장 외우기’ ‘1,000단어 암기’ ‘영어일기문 작성’ 등의 과목이 보강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장기간 학원을 빠져야 하는 일정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수학 선행학습과정을 신설하는 등 학력관리를 위한 탄력운영에도 비중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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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교재 별도로 제작 ... 지역교육계 호평 이어져
학교 측은 성공적인 캠프를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인 교사와 원어민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문법, 독해, 생활영어 등 학생들의 실력에 맞는 수준별 교재를 제작했다.

또 프로그램의 진행상황을 학교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등 캠프의 모든 과정을 공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곧 학부모 초청의 날을 정해 자녀들의 활동상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박진만 군(원주삼육중 1)은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게 되었고, 내 실력이 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웃어 보이고 “내년에는 동생과 함께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의 이러한 모습에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겁다. 인터넷을 통해 자녀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Victory 라는 주제처럼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알차고 많은 추억을 남기는 캠프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지역언론들도 “학교 기숙사에서 원어민 교사들과 합숙하며 실전영어수업은 물론, 취침 전 영어 일기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식 사고훈련을 기르게 된다”고 보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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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은 철저한 학생관리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균형 잡힌 식단제공 등 캠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하루 15시간씩 봉사하는 등 열정과 헌신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봉길 교감은 이러한 교사들의 노고에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미안할 뿐”이라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원주삼육중학교는 앞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관내 생활보호대상자 학생들의 참여도를 확대하는 등 이 캠프가 지식기반의 정보화 및 세계화 시대를 맞이하여 개인적 경쟁력을 키워내는 특성화사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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